한중일 예술대생, 가상공간에 모이다…'Culture Road 2017'
2017-02-16 15:53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3국 공동사업 '캠퍼스 아시아' 선정
오는 19일까지 영상원에서 VR 큐빅 워크숍 개최
오는 19일까지 영상원에서 VR 큐빅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중·일 3국의 예술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상현실(VR) 파티를 벌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애니메이션과는 2016년 세 나라 교육부의 공동주관 사업인 '캠퍼스 아시아'(책임교수 박세형)에 선정됐고,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2주간 영상원에서 VR 큐빅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VR 큐빅 워크숍에서는 HTC Vive, 홀로렌즈를 비롯해 VR-AR 체험, 3D 모델링, 유니티 실습, VR 사운드 등의 특강이 펼쳐진다.
워크숍을 기획·진행하고 있는 이정민 애니메이션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3년간 '문화와 여행'을 테마로 한 'Culture Road | 緣'이라는 VR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 역시 같은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횡단 프로젝트인 'Culture Road'는 문명과 여행, 나와 일상이라는 테마로 일상 속에서 집단 지성이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새로운 문명의 창작공간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UNA&QU)에서 진행될 VR 파티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3D 프린팅 출력물 전시와 영상들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