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시동'

2017-02-16 14:5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2017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준비 중인 단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은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김해시는 총 1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으며, 이 중 8개 업체에 2016년 한 해 3억여원의 재정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해 12월 사회적경제부문 우수지자체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직접 김해시를 방문, 김해시청 및 사회적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실시한 바도 있다.
이처럼 김해시는 사회적기업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사회적기업 물품 우선구매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건비,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