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년도 평생교육 진흥 시행 계획' 수립

2017-02-16 11:55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총 54억원의 평생교육 예산을 투입해, '2017년도 평생교육 진흥 시행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교육 진흥 시행 계획'은 평생교육법 제11조 및 국가 평생교육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연도별로 짜여지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수립한 평생교육 진흥 시행 계획은 비전과 3대 목표, 6대 전략, 12대 과제, 120개 세부사업으로 돼 있다.

비전은 '100세 시대 행복한 울산시민을 위한 창조학습도시 실현'이다. 3대 목표는 ▲평생학습 추진기반 확충 ▲지역사회 창조적 학습역량 강화 ▲시민주도 평생학습문화 확산이다.

6대 추진전략은 ▲울산 학습공동체 조성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제공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역량 강화 ▲사각지대 없는 소외계층 학습기회 확대 ▲평생학습 종합 추진체제 구축 등이다.

기관별로는 울산시의 경우 12억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생학습 마을학교 운영, 베이비부머 평생학습 지원,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평생교육 통계조사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교육청은 4억6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감지정 평생학습관,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등 18개 사업을 진행한다.

중구는 13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복학습센터, 평생학습 러닝숍 운영 등 25개 사업을, 남구는 7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마음대학 운영, 주민자치 활성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는 3억4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드래평생학습관 확대 운영, 은퇴자 재취업 프로그램 등 18개 사업을, 북구는 6억1200만원을 들여 제3대학 운영, 찾아가는 한글교실 등 13개 사업을, 울주군은 4억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 찾아가는 학습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