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에서 사무실전화 이용하는 ‘기업모바일전화’ 출시
2017-02-16 10:4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임직원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 유선전화와 업무 PC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통신 서비스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모바일전화’는 휴대전화와 사무실 전화, 기업 메신저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더불어 회사와 임직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준다.
이 서비스는 ‘기업모바일전화’ 전용 앱 설치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유선전화번호로 수∙발신 가능하다. 자리를 비우거나 외근 시에도 스마트폰에 설치된 해당 앱 실행 후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는 사무실 전화번호로 발신 표시되고,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도 휴대전화로 ‘사무실로 온 전화’라고 표시되며 수신된다. 그 외에도 내선통화 돌려주기, 그룹통화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통화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또 ‘기업모바일전화’에 가입하면 단체채팅, 조직도, 게시판 등 기능을 포함한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릭PC,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부서별 채팅창을 만들어 실시간 업무 소통을 진행하거나 외부에서도 조직도로 검색해 내부 직원과 내선통화 혹은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하게 내부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다르게 기업 내 관리자가 전용 포탈을 통해 워크마크 표시, 복사∙캡쳐∙다운로드 금지 등을 설정할 수 있어 단체채팅 등에서 오고 가는 기업 정보 보호에 유리하며, 기업별 브랜드 정책에 맞춰 BI(Brand Identity) 노출 및 맞춤형 UI 제공으로 우리 회사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mVoIP를 통해 업무 통화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데이터는 임직원 개인 휴대전화 데이터에서 차감되며, LTE/3G 음성 통화에 비해 통화 품질도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KT ‘기업모바일전화’의 경우 기업에 설치된 구내 교환기를 KT가 관리하는 서비스와 인터넷 연동만으로 별도 설치 및 유지보수 부담 없이 이용가능하며, KT에서 직접 서비스 관리 및 24시간 장애 지원한다.
KT모바일 가입자라면 스마트폰으로 사무실 전화를 이용할 시 mVoIP 방식이 아닌 VoLTE(LTE망을 통한 음성통화) 방식으로 연결되며 임직원에게 별도 과금이 되지 않는다.
‘기업모바일전화’서비스는 임직원 1명당 월 3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되며, 임직원이 KT 모바일 가입자인 경우 1100원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기업모바일전화’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는 기업고객에게 3개월 무료 사용과 함께 월 2200원으로 지속 할인 제공한다. 가입문의는 KT 기업 고객 전문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