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장리, 10살차·국경 넘어 ‘열애 인정’…“제가 잘 보호하겠습니다”

2017-02-15 16:55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 당시 주진모와 장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진모 웨이보.]

[장리 웨이보.]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 국경을 넘어선 국제 커플이 또 탄생했다. 배우 주진모(43)가 10살 연하 중국 여배우 장리(33)와 열애를 인정했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15일 “주진모와 장리가 열애 중이다”라고 공식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중국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고, 작년에 장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진모가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졌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주진모는 그동안 장리와 열애설을 부인해 왔다. 하지만 이날 중국 언론이 두 사람의 데이트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중국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주진모와 장리가 일본 삿포로에서 이달 초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눈 위에서 사진을 찍고 함께 장을 보고 식사하는 동영상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주진모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장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합니다. 제가 잘 보호하겠습니다. 저희가 찍은 사진도 바로 이거에요’라며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앞서 장리도 자신의 웨이보에 사포로 배경으로 추정되는 눈을 배경으로 찍은 독사진을 올리면서 ‘눈을 볼 기회 별로 없는 아이한테 지금 이 시간 너무 좋아요!’라는 글을 남긴 뒤 남녀가 애정표현을 하는 이모티콘으로 열애 사실을 드러냈다.

주진모와 장리는 지난해 중국 언론을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친한 동료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며 부인했으나 이번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주진모는 ‘해피엔드’ ‘무사’ ‘와니와 준하’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연했다.

장리는 2011년 데뷔해 드라마 ‘치단신남녀’ ‘미려배후’, 영화 ‘사후의 삶’ 등을 통해 중국에서 떠오르는 미녀 배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캐스팅 1순위 드라마 배우로 꼽힌다.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서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