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신규 공무원 1891명 채용… 내달 13~17일 원서접수

2017-02-15 10:48

  서울시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기간 및 시험 일정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1891명을 뽑는다. 서울시는 7~9급 신규 공무원 1891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8명이 증가한 수치다.

경쟁별 채용은 공개 1613명, 경력 278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49명, 기술직군 642명에 7급 109명, 8급 34명, 9급 1748명 수준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분리된다. 구체적으로 응시원서 접수와 필기시험 일정은 각각 공개경쟁이 3월, 6월 24일에 치러지고, 경력경쟁의 경우 7월, 9월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초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한다.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임용기회를 늘린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 인원의 10%(184명), 저소득층이 9급 공채인원 가운데 155명(10%)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110명을 구분·모집해 채용한다.

이번에 공고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내달 13~17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된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민선 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