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쿠웨이트 알주르 LNG기지 운영사업 수주 박차

2017-02-15 09:58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IPIC 부사장 초청해 국내 LNG기지 운영현장 소개

고수석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오른쪽)이 14일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서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 아흐마드 알 제마즈 부사장(오른쪽에서 3번째)에게 인천LNG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가스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IPIC사의 아흐마드 알 제마즈 부사장을 초청,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에서 알주르 LNG기지 운영사업 수주 협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주르 LNG기지 프로젝트는 가스공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수주에 성공한 사업으로, 가스공사는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시운전 및 운영매뉴얼 작성, LNG탱크설계 및 기자재 구매 등 총 미화 6000만 달러 규모의 역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기존 사업 외에 LNG기지 운영사업을 추가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아흐마드 알 제마즈 부사장에게 국내 LNG기지 운영현황 및 해외 LNG기지 사업 추진현황 소개 등을 통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30년 이상의 LNG기지 운영노하우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고수석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가스공사의 LNG기지 운영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쿠웨이트 알주르 LNG기지에서도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