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중국 청도항로 신규 개설 청신호
2017-02-13 16:02
-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물동량 증가세 날개 달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팬오션㈜이 군산~청도간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2월말부터 선박운항을 개시한다.
팬오션㈜은 1966년 범양전용선㈜로 최초 설립되어 2015년 하림그룹계열에 편입되기까지 국내 벌크선 시장에서 최대 선사로 성장해왔다.
팬오션㈜은 2016년 말 기준 매출액 1조8,193억 원, 영업이익 1,679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해운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군산~청도 신규항로는 도내 유리․금속․화학회사와 제지․기계부품회사 등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청도간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702TEU(1만298톤)급 선박으로 매주 금요일 군산항에 입항하며, 연간 6천TEU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청도 신규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컨테이너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이용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