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래식 화장실 정비사업 2억 투입

2017-02-13 14:0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저소득층 등 취약지역의 낙후된 화장실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해 2억400만원을 투입, 저소득주민 재래식 화장실 정비사업 102가구에 대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저소득 주민 재래식 화장실 정비 사업은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 개선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저소득 주민이 보건위생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비용부담 등이 이유로 중도 포기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까지 120만원에서 올해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미관저해 등 환경오염 지역가구와 수질오염·보건위생·악취 등의 사유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 기준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과해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심사하게 된다.

이날부터 28일까지 거주지 해당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과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885가구·30억1500만원을 투입,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정비한 바 있다.

잔여가구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