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규공무원 919명 선발…지난해 보다 44명 증가

2017-02-13 10:31
다양한 분야 신규공무원 선발…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 추진 등 주목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919명을 선발한다.

강원도는 제2~4회 강원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일반행정 9급 등 842명을 선발한다고 13일 공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사회복지직 77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모두 919명으로 기관별로 도청 수요 92명, 시・군 수요 827명으로 지난해 875명보다는 44여명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직류(분야)의 신규공무원 선발을 위해 구분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도의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사회복지 77명, 일반행정 429명, 지방세 25명, 농업 20명, 토목 55명, 건축 32명, 연구․지도직 26명 등을 체용할 예정으로 공개경쟁 시험으로 850명, 경력경쟁 시험으로 69명을 선발하게 된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장애인 36명, 저소득층 29명, 시간선택제 28명, 고졸자 11명은 구분모집 방식으로 선발하게 된다.

올해 임용시험은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지난달 25일 공고한 사회복지직 임용 필기시험은 4월 8일, AI와 구제역에 따른 수의직 공무원 조기 충원을 위한 수의 7급 임용시험은 4월 22일, 일반행정과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9급 공무원 임용시험은 6월 17일, 일반행정(7급)과 연구․지도직 임용시험 등은 9월 23일 실시를 확정했다.

기타, 필기시험과목, 응시자격, 원서접수 등 임용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현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공고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응시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한다”며, “임용 시험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