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정실행위원회 14일 올해 첫 회의 개최
2017-02-12 08:3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연정실행위원회는 오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연정과제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실행 계획과 도의회 기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의는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 △경기연정 모니터링 및 평가 사업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 확대 운영 △도의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정실행위원회는 올해 연정 합의과제인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 만 18~34세 중위소득 80%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을 10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다룬다.
‘경기연정 모니터링 및 평가’ 사업은 경기연정을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평가하는 사업으로 회의를 통해 평가 기간과 평가 대상 등을 정하게 된다.
지난 연정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보완이 요구됐던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연정 정책과제 예산과 도 재정운영의 큰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기구인 ‘재정전략회의’와 효율적인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구정책조정회의’의 인원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의회 개방형 직위 확대와 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자치부와의 협의 방안 등 도의회 기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연정실행위원회를 통해 연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으로 연정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