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소년 광부 없었다"..7월 개봉 예정 영화 '군함도'에 日 '발끈'

2017-02-12 14:33

[이미지 제공=네이버 영화]


올해 7월 개봉 예정인 일제 강점기 당시의 내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가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영화를 깎아내리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일간지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영화 '군함도'의 포스터를 소개하며, 영화 군함도가 '거짓 폭로이자 날조'라고 언급하고 '영화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귀화한 재일교포 정대균 일본수도대학도쿄 명예교수의 말을 빌려 "한국의 영화 '군함도'와 그림책 '군함도-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이 하시마 섬을 설명하며 군함도를 지옥섬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전시에 일본 탄광에 조선인 소년 광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수많은 증언을 통해 사실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자료가 있고, 우리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뒀다. 군함도 내부를 묘사하는 세트 역시 철저히 고증에 기반을 뒀다. 밝은 것과 어두운 것 모두를 떳떳하게 드러냈을 때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 며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그런 대목에서 아쉽다. 과거사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문화유산으로 불리해지므로 지금 이런 주장들을 계속하는 것 같다"라며 일본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류 감독은 “다만 강제 징용된 조선인 400여 명이 집단 탈출한다는 영화 내용은 우리가 창작한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이 징용을 가서 해저 1,000m까지 들어가 탄광에서 작업하고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생활을 하고 그런 것들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빈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맑은고딕, " malgun="" gothic",="" 나눔고딕,="" "nanum="" dotum,="" arial,="" verdana,="" tah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