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 국내체류 아세안 이민자의 출신국 사회발전 매개 역할 수행 지원
2017-02-10 08:45
"본국 사회발전 기여” 프로젝트는 아세안 이민자가 한국에서 얻은 지식,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출신 국가의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민자들이 출신국과 한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인적자산임을 알리고 이들이 제안한 활동의 성과를 다양한 이주분야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이들의 역량을 활용한 정책 및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이민자에게는 스스로의 발전가능성을 탐색하고 송출국과 수용국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끌 수 있는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는 시작점이 되도록 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얀마, 베트남, 태국, 필리핀 총 4개 국가 출신의 9개 팀의 프로젝트 성과를 직접 소개하고 동시에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얻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본 세미나는 “이민자 역량강화와 교육,” “전문지식과 기술전수”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1세션에서는 그동안 정책대상자로만 여겨졌던 결혼이민자들이 양국 관계개선의 주체자로서의 역할 수행 가능성을, ▲2세션에서는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터득한 경험을 본국에서 활용한 사례를 함께 알아보았다.
IOM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대외협력과장(한-ASEAN 협력기금 사업 책임자)은 "이번 세미나의 개최가 2015년 발표된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이민문제가 포함된 이후, 이주와 개발의 관련성이 국제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시점과 연계되어 더욱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이민자가 출신국과 한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인적자원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민과 개발 분야의 새로운 정책적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