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롯데월드타워' 어떤 시설 들어서나?…전망대·호텔·오피스 등 조성
2017-02-09 16:17
"현재 오피스와 레지던스 입주자 모집 중"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시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서 4월 초 전면 개장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층까지는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와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 원스톱(One-stop) 리빙이 가능한 시설이 입주한다. 기존 에비뉴엘 건물 8층과 9층과 타워의 8층, 9층은 연결돼 있으며, 면세점이 추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 등이 들어서게 될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가 들어선다. 총 223가구, 전용면적 약 139~842㎡ 넓이로 6성급 호텔 서비스가 제공된다.
117층부터 123층에는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Seoul Sky)'가 자리한다. 오픈 시점 기준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로, 118층에는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가 있어 서울과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와 레지던스 모두 입주자를 모집 중"이라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