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해외 명품 대전' 개최
2017-02-08 16:5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장기간 불황이 이어져 오고 있음에도 '해외 명품 할인 행사'를 찾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매년 늘고 있어 그 규모도 대폭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밸런타인데이, 신학기, 졸업 등 선물 수요가 최대로 몰리는 시즌을 겨냥해 10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특설 행사장 및 본매장에서 '해외 명품 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기간 및 물량도 대폭 늘려 진행한다. 60여개의 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120여개의 해외 남성•여성 의류가 대거 참여해 지난 해보다 20% 이상 많아진 총 200억 상당의 물량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2일 연장해 총 7일간 진행한다.
실제 지난 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해외 명품 대전 행사 매출은 12.2% 이상 늘었으며, 명품 오프라인 구매 비율은 99.5%를 차지했다.
한편 불황 속에서도 명품 시장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 해 해외 명품을 구매한 20~30대는 10.2% 증가했으며, 60대도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준용 해외패션팀장은 "매년 명품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주말부터 진행하는 명품 대전 행사는 예년보다 물량 및 규모를 더욱 늘린 만큼 찾는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