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 대중교통 편의개선

2017-02-06 14:00

울산 대왕암공원 송림.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는 이달 중으로 대왕암공원에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대왕암공원 일대 대중교통 편의 개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편의 개선은 최근 울산시가 124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변경해 동구 대왕암공원을 경유해 운행키로 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시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 중의 하나인 대왕암공원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꽃바위 차고지가 기점인 시내버스 124번 노선의 경로를 변경해 오는 11일부터 운행한다.

또 기존에 8대 였던 124번 버스를 10대로 2대 증차한다.

이에 따라 구는 9일까지 버스 차고지 및 승하차 구간 등에 블루라인 설치작업을 완료한다.

또 124번 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을 위해 대왕암공원 입구 내 승강장을 오는 28일까지 설치키로 하고 버스정보단말기(BIT)설치를 시에 요청했다.

124번 시내버스는 꽃바위차고지에서 출발해 울산대교를 경유해 공업탑까지 운행됐지만  11일부턴 대왕암공원에서 출발, 현대중공업~울산대교를 지나 율리 차고지까지 운행된다.

이에 따라 일산해수욕장~꽃바위차고지 구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124번 버스 탑승객은 환승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대왕암 공원에서 현대백화점 구간을 운행하는 32번은 기존 등대사거리에서 엘크루 아파트 앞을 경유해 운행하던 것을 엘크루와 휴먼시아 아파트 사이로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