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헌법 고쳐서라도 세종시를 수도로 만들어야”
2017-02-05 11:03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나도 충청도 사람인데 고향권에 손해가 되는 의견을 냈겠느냐” 면서 “졸속으로 만든 행정도시보단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기업도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손학규-정운찬’ 연대에 대해선 “현재 어느 정당에도 연연하지 않고, 당분간 독자노선으로 갈 것”이라며 “다만 생각이 누구와도 연대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 전 총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개혁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새누리당보다 더 보수적인 정책도 합리적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공주 선산 성묘를 위해 고향을 찾았으며, 앞서 대전 광수사를 방문해 무원 주지스님과 환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