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우지원 "친구 김훈, '왜 혼자 방송 나가냐'고 부러워 했다…드디어 함께하게 돼 기뻐"
2017-02-02 15:3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버저비터’ 우지원이 친구인 김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성종규 PD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버저비터’ 제작발표회에서 스포테이너가 아닌 양희승 김훈을 섭외한 것과 관련해 “사전 미팅에서는 솔직히 양희승, 김훈 감독님은 방송에 적합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일반인에 가까운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성 PD는 “그런데 두 분의 입담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제작진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우지원은 “제가 방송을 은퇴하고도 몇 번 하니까 친구인 김훈이 ‘같이 먹고 살자. 왜 혼자 나가냐’고 하더라”며 “‘버저비터’를 통해 김훈 감독과 함께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훈은 쑥스러움에 얼굴이 빨개지며 “고맙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