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저소득 여성가장에 대학등록금 후원

2017-02-02 09:58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제8회 저소득 여성가장 후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기아대책으로부터 추천받은 결연 여성가장들의 사연을 검토하고, 5명을 선정해 자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이 사립 기준 지난 8년간 40% 이상 증가하면서 대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경제력이 약한 여성가장일수록, 자녀 학비가 생활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자녀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을 것으로 보여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자 2월 한달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공식 페이스북에서 오는 12일까지 1차 응원 댓글 이벤트를 연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경제활동과 자녀교육에 힘쓰는 여성가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를 위한 대학생활 노하우를 댓글로 달면 된다. 13일 댓글 당첨자를 선정해 기아대책 공정무역 커피세트를 증정한다.

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 2차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티즌들이 각자의 엄마를 위해 잘한 일이나 효도 한 경험을 댓글 또는 사진으로 남기는 방식이다. 23일 추천수가 높은 당첨자를 선정해 기아대책 공정무역 초콜릿세트를 준다.

패션그룹형지는 캠페인 이벤트가 종료되는 2월 말 여성가장에게 교육비를 전달하고, 자녀도 함께 초청해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스쿨’의 자존감 강연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