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장관 오늘 방한…黃 권한대행과 면담 예정

2017-02-02 07:2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성 장관이 2일 한국을 공식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 중 해외 순방에 나서는 첫 주자다.

군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전용기를 이용해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한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황 권한대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한 뒤 오후에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3일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다. 양국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발표하는 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