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 화재 “예방이 우선”
2017-02-01 14:07
최근 3년 69건…이달에만 5건 발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한 중점 지도가 시작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최근 하우스 열풍기 과열 등으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농업인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농축산식품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하우스 시설 현황은 4700ha 정도로 만감류, 하우스감귤, 시설채소, 화훼, 열대과수 순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69건 발생 중에 지난 2014년 25건이던 것이 2015년 15건으로 감소됐으나, 지난해 29건으로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도 각각 1억1100만원, 5700만원, 1억2400만원 등 모두 2억9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이달에만 비닐하우스 화재가 5건이 발생,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열풍기 노후화와 그을음 누적 등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월까지 하우스 화재에 따른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