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민 의원, 올해부터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 매월 지급
2017-01-29 13:13
매월 가구 당 약 13만원 정도 지원금 지급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문영민 의원은 14년 동안 미집행 됐던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이 올해부터 매월 주민에게 지원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은 주변의 간접 영향권 주민들에게 소득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됐지만 2003년 이후 14년간 주민지원협의체의 위원간 기금분배율 갈등으로 기금 지원이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서울시 예산에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 지급액 70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는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로 보내져 인근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매월 가구 당 약 13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지급 받게 됐다.
지난해 10월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나온 결과에 따라 협의체 위원간의 갈등 기금분배율 5%에 대해 전체 기금액의 5%인 10억원은 추후 협의 및 조정 결과를 거쳐 집행하기로 했다.
또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금 액인 약 190억원에 대해 조속히 집행하기로 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집행금액 190억원 중 70억 원을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