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위 "표창원 '더러운 잠' 논란 유감…여성 혐오 부추겨"
2017-01-25 17:38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가 25일 성명을 내고 표창원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 전시회 논란과 관련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지 3일만에 나온 성명이다.
민주당 여성위는 성명에서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예술가적 시각에서 풍자하고 표현의 자유를 표명하고자 했던 취지는 십분 이해하나 분명 도를 넘어섰다"며 "여성성을 불편한 시선으로 비하하고 여성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과 비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표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국민감정을 살피고, 시국에 대한 비판을 함에 있어 조금 더 살피고, 신중했어야 한다"면서 "여성위는 이 뉴스를 접하고 젠더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음을 직시했고, 당 차원의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위는 어떤 경우라도 여성혐오, 여성 비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여성위는 성명에서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예술가적 시각에서 풍자하고 표현의 자유를 표명하고자 했던 취지는 십분 이해하나 분명 도를 넘어섰다"며 "여성성을 불편한 시선으로 비하하고 여성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과 비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표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국민감정을 살피고, 시국에 대한 비판을 함에 있어 조금 더 살피고, 신중했어야 한다"면서 "여성위는 이 뉴스를 접하고 젠더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음을 직시했고, 당 차원의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