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4250억원…전년대비 56% ↑
2017-01-24 16:30
전년대비 연결영업이익 56% 증가, 당기순이익 44% 증가
대림산업에 따르면 석유화학사업부는 폴리에틸렌(PE)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등 유화계열 지분법 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건설사업부는 7조5796억원의 매출액과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에 공급한 주택물량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건축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우디 현지법인의 실적 개선과 대림C&S, D타워, 오라관광 등의 이익 창출로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5791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달성했으며, 건설사업부는 토목 및 플랜트 사업부의 원가율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으나, 주택사업은 호조세가 지속 중이며, 유화사업부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의 지분법이익이 7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넘게 증가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774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신규수주 계획을 9조 9500억원,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 영업이익은 주택사업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5300억원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