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 여는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2017-01-23 11:15
서울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리모델링 마치고 문 열어
전시공간과 보행자 공간 구분, 광장과 휴게시설 마련
전시공간과 보행자 공간 구분, 광장과 휴게시설 마련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작년 사업자 공개입찰 후 1년 동안 리모델링 공사와 안전검사를 마친 뒤 문을 열었다.
1985년 문을 연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꽃시장·의류전문점 등 다양한 상가로 서울의 대표적인 지하상가로 자리매김했지만, 낙후된 시설과 비효율적인 상가 배치 등으로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리모델링된 지하상가는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구분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숲 속 공원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두 개의 광장과 휴게시설이 마련됐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재개장으로 임대수입과 사업자 운영 노하우 습득 등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