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속 1월 마지막 촛불…“재벌 구속” 촉구

2017-01-21 09:54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차이자 1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틀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계기로 이날 촛불 행사를 ‘재벌총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박대통령의 조속한 퇴진’도 변함없는 핵심 요구 사안이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산 참사 8주기 행사와 헌법 낭독회 등 사전집회를 진행한다. 본 집회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행진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 을지로 롯데 본사, 종로 SK 본사 등 대기업을 거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종로 대한문 앞에서는 친박·보수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대회’가 ‘태극기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