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산유량 증가 전망에 하락…WTI 2.36%↓
2017-01-19 05:31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4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5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7달러(2.47%) 떨어진 배럴당 54.1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내 셰일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아 떨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 기준 미국의 셰일원유 하루 생산량이 475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달보다 4만 배럴 많은 것이다.
8거래일 내내 오름세를 보였던 금값은 이날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60센트(0.55%) 떨어진 1,206.2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강달러 영향에 금 관련 투자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