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류인플루엔자( AI) 유입 차단 총력
2017-01-18 10:31
- AI 청정지역 사수 위해 행정력 집중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AI 유입 원천차단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에는 현재 대규모 22농가에서 63만7천수를, 소규모 392농가에서 8천수 등 총 64만5천수의 가금류가 사육중에 있다.
이번 AI 발생으로 전국에서 3,2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되었고, 인근 김제, 부안 등지에서도 26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됐다.
시는 자전거 동호인과 사진작가 동호인 SNS 등을 활용해 금강호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AI로 폐사한 고양이와 관련해 AI의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야생조류·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 금지, 손 자주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준수 군산 부시장은 “축산농가가 밀집한 지역의 방역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철새가 완전히 이동 할 때까지 AI 차단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