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모범 육군장병 2명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2017-01-17 14:40
'KDB 키다리 아저씨' 3호 후원 대상 선정

백인균 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종철 육군 제7보병사단장(오른쪽)이 'KDB 키다리 아저씨' 3호 후원대상에 선정된 모범 장병 2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17일 'KDB 키다리 아저씨' 3호 후원 대상으로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 모범장병 2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 1·2호 사업으로 각각 베트남 외국인노동자 부부 심장질환 아동과 노숙자 무료 급식소 '민들레 국수집'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에 후원 대상에 선정된 일병 서씨(19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모친이 유방암 수술까지 받게 돼 조기전역 대상자에 올랐으나, 만기 복무 중인 모습이 귀감이 됐다.

산은은 2012년 5월월 육군 제7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최전방 일선에서 국토 수호에 힘쓰고 있는 애국 장병들을 후원하고 있다.

군부대 소재 지역 축제인 '칠성페스티벌' 지원을 비롯해 세탁기 및 도서 등 위문품 기증, 은행 임직원 안보현장 체험 등의 상호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5년 2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