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체제' 출격…"자강해야 연대론 성립"
2017-01-15 22:40
(아주경제=고양) 김혜란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민의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되면서 국민의당은 '박지원 체제'로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는 곧바로 당을 대선 대비 체제로 전환해 지휘봉을 휘두를 전망이다. 정치력과 경륜을 발휘해 제3지대 정계 개편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을 대선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겠다"며 "꽃구경하지 않고 대선 승리에 당의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강론이 있어야 연대론이 성립된다"면서 "우리 당 후보를 키워서 우리 당으로 문호를 개방해 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분들은 다 들어와서 경선을 해서 대선에 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반 전 총장, 손 전 대표도 똑같은 얘기"라며 "그 분들이 우리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또 반 전 총장의 경우 혹독한 검증을 받아 경선을 하고 싶다면 우리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대선 주자로서)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보고 경선 룰 등은 대권 후보를 생각하는 분들과 외부에서 우리 당에 노크하는 분들이 결정되면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당 외부 주자들을 포함한 경선 룰 논의를 시사했다.
박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을 대선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겠다"며 "꽃구경하지 않고 대선 승리에 당의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강론이 있어야 연대론이 성립된다"면서 "우리 당 후보를 키워서 우리 당으로 문호를 개방해 당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분들은 다 들어와서 경선을 해서 대선에 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반 전 총장, 손 전 대표도 똑같은 얘기"라며 "그 분들이 우리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또 반 전 총장의 경우 혹독한 검증을 받아 경선을 하고 싶다면 우리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대선 주자로서)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보고 경선 룰 등은 대권 후보를 생각하는 분들과 외부에서 우리 당에 노크하는 분들이 결정되면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당 외부 주자들을 포함한 경선 룰 논의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