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소화…감탄"

2017-01-13 11:40

밀라 요보비치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이준기의 액션 연기를 칭찬했다.

1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포시즌즈호텔에서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수입 배급 UPI코리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 폴 앤더슨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밀라요보 비치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을 맡은 이준기에 대해 “그는 무술을 너무 잘하고, 직접 소화하는 걸 보며 정말 놀랐다. 모든 장면에 대역을 쓰지 않았고 스턴트를 하는데 사실 그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배웠다”며 감탄했다.

이어 “풋티지 영상을 봤는데 이준기와 함께 하는 격투신을 보면 제가 엄청나게 많이 맞는다. 펀치가 날아오고 쓰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뒤에 함께 웃고 떠드는 걸 보면서 분위기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멋있었고 재능 있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은 시리즈의 독보적 존재 ‘앨리스’의 귀환을 알리며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