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첫 한국 방문, 이준기에 감사"

2017-01-13 11:05

밀라 요보비치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이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1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포시즌즈호텔에서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수입 배급 UPI코리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 폴 앤더슨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밀라 요보비치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 뒤, “한국 첫 방문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 특히 이준기에게 감사하다. 우리에게 한국을 구경시켜주고 저녁도 같이 먹고 좋은 화장품도 소개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팬이 많은 걸로 안다.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했다.

또 폴 앤더슨 감독은 “밀라와 함께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마침내 오게 되어 기쁘다”며 “따듯한 환대와 환영에 기뻤다. 친구이자 동료인 이준기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곧 영화관에서 이들의 연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은 시리즈의 독보적 존재 ‘앨리스’의 귀환을 알리며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