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伊 로마재단 국제시인상 수상
2017-01-11 18:53
내달 1~4일 로마 일대서 시 축제 열려…3일 시상식서 시 낭송 예정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고은(84·사진) 시인이 이탈리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을 받는다.
11일 창비에 따르면 로마재단은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국제시인상 수상자로 고은 시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3일이며, 고 시인은 수상 기념연설과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로마재단은 문화예술·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벌이는 민간단체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의 초상(肖像)'이라는 시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국제시인상을 제정해 축제 기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 축제는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로마 아드리아노 신전과 피에트라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엔 신작시집 ‘초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