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현빈 "림철령役, 말보다는 행동…철저한 액션 준비 거쳤다"

2017-01-10 17:13

영화 '공조'의 주연배우 현빈[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현빈이 데뷔 이후 가장 강력한 액션신에 도전한다.

1월 10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이창 ㈜HB 엔터테인먼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 장영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은 현빈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남한 형사와 같이 수사를 진행해나가며 인간 대 인간으로 우정을 쌓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림철령은 특수 정예부대 출신으로 권총 및 맨손 액션에 능해야 했다. 이에 현빈은 “액션이 많은 영화다 보니 많은 준비를 거쳤다. 무술 팀과 철저한 준비를 했고 여유 있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것은 액션이 아닌 액션 신을 찍는 내내 긴장해야한다는 점이었다. 부상이 없어야 하고 온전한 몸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점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공조’는 1월 1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