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 시도 전 SNS에 올린 글 보니 "진정 나는…"
2017-01-08 09:34
7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 남성이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곳에서는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라는 글이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서울에 위치한 한 사찰의 정원스님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분신을 시도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 나는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모르겠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정원스님은 현재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