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8일 경제부총리와 여야정협의체 개최

2017-01-05 17:22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여야 4당 정책위의장들이 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새누리당 이현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여·야·정 협의체가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현재·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당 조배숙·개혁보수신당(가칭) 이종구 등 여야 교섭단체 4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첫 의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물가 대책, 가계부채 현황 점검 등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AI 대책 관련해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설날 물가를 포함해 현재 물가 현황과 대책, 가계부채 문제와 미국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 변동 상황 등 현안에 대해 정부 측 보고 받고 거기에 대한 여야 4당 정책위의장들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경정예산이나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개혁 입법' 과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윤 정책위의장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