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대형마트, 다음 주부터 맥주‧소주 가격 인상

2017-01-05 07:40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이 연이어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참이슬·처음처럼(360㎖)을 한 병에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카스맥주(500㎖)는 10일부터 1850원에서 1900원으로, 하이트맥주는 19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으로 변경된다.

이마트에서도 1330원이던 맥주(500㎖) 한 병은 1410원에, 1140원이던 소주는 122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에서는 하이트·카스후레시(640㎖) 등 맥주는 한 병에 1750원에서 1830원으로,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 소주는 1130원에서 119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소주는 40원에서 100원으로 60원,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80원 인상됐다.

한편, 소주와 맥주는 지난해에도 주류업체들이 제품 출고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