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靑 안보실 1차장,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참석차 내일 訪美
2017-01-04 07:4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제5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참석차 5~7일 미국을 방문한다.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2015년 10월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양국 고위급간 협의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신설됐다. 지난해 2월 첫 개최 이후 분기별로 열리며, 이번 협의는 오바마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협의다.
4일 청와대 발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차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과 함께 지난해 11월 말 채택된 유엔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이행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효과적인 대북제재를 위해 중국과의 공조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전략협의를 이어가며 북핵 문제에 대해 한미 양국 차원의 포괄적인 논의를 계속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