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7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 실시

2017-01-02 12:0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2017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배정은 제2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2017년도 제조업 쿼터(3만200+α명)의 도입계획에 따른 것으로 제1차(1월)에 6000+α(1200)명, 제2차(4월)에 6000+α(800)명, 제3차(7월)에 9100명, 마지막으로 제4차(9월)에 91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1월 20일까지 배정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노동부에서 2월 9일자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며 2월 15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를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경과)이 되어 있어야 한다.

중기중앙회 서재윤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과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2017년 제1차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하여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 및 고용허가제 홈페이지(eps.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