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우승후보 크리샤츄, 3라운드 최종탈락…"실력발휘도 못한 느낌"

2017-01-02 07:33

[사진=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우승 후보인 크리샤 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월 1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라스트 찬스’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진행된 ‘팀 미션’은 자신과 어울릴 도전자와 팀을 이뤄 선곡, 편곡, 노래, 댄스까지 오디션 무대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라운드다.

심사위원들이 정해준 조합으로 팀을 이뤄 미션을 치러야하는 상황 속에서 총 18팀이 확정됐다. 김소희와 전민주, 크리샤츄&이수민 팀 등이 구성돼 기대와 관심을 모았고, 이들은 팀 배틀을 펼쳐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됐다. 패하는 팀에서는 무조건 한 명 이상이 탈락해야한다.

이수민&크리샤츄는 김혜림&민가린이 맞붙었다. 혜림과 가린은 15&의 ‘섬바디’로 무대를 꾸몄다. 귀엽고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면서 박진영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는 “걸그룹이란 이런 것”이라며 “노력한 것이 많이 보인다. 정말 잘한 것”이라고 심사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이수민과&크리샤츄는 방탄소년단의 ‘피땀눈물’과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절묘하게 섞은 곡을 곡을 내놨다. 두 사람은 걸크리서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크리샤츄의 가사 실수를 해 아쉬움을 샀다.

이후 양현석 심사위원은 “정말 잘하길 바랐는데, 조금 아쉽다. 심사평 하기가 어렵다”고 말하기도. 박진영 역시 콘셉트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두 인재가 실력 발휘도 못하고 끝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혜림&민가린 팀이 합격했고, 크리샤츄&이수민은 패했다. 탈락자는 크리샤츄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