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배우 김소연, '월계수' 후속 '아버지가 이상해' 출연 불발 [공식]

2016-12-27 14:56

배우 김소연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소연이 KBS2 새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작가, 감독님, 매력적인 대본을 만나 함께 하고자 열심히 준비 했으며, 배우 본인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드라마 팀에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매우 죄송해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 분), 개성이 뚜렷한 4남매가 사는 집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 가족 드라마다.

김소연은 변씨 집안의 둘째 딸인 변호사 변혜영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김소연의 출연이 불발되자 급히 새 배우를 물색 중이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내년 2월 경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