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준석에 막말' 김소연 등 7명 재입당 승인
2024-02-08 10:46
재입당 7인 공천 신청...4·10 총선 출마 준비
국민의힘은 8일 4·10 총선을 앞두고 재입당을 신청한 김소연(대전 서구을),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예비후보 등 7명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의 재입당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재입당이 승인된 이들 7명은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부 부적격자는 걸러지고 자격요건이 되는 사람 중 재입당을 승인했다"며 "외연 확장을 위해 재입당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입당이 승인된 김소연 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2022년 말 복당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2021년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당시 대표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후보로 대전 유성을에 출마해 패했고, 이번에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출마하는 대전 서구을에 공천 신청을 했다.
이밖에 김한근 전 강릉시장(강원 강릉),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서울 성북갑), 이원무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울산 남을), 이영세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경기 의정부을), 원경희 전 여주시장(경기 여주·양평) 등도 재입당이 승인됐다. 이들 역시 각각 지역구 출마를 위해 공천 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