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연구 대모 미 천문학자 베라 루빈 별세 (속보)
2016-12-27 07:30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은하 회전 관련 연구를 통해 암흑물질 이론의 바탕을 만드는 등 역사적 업적을 남긴 미 천문학자 베라 루빈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BBC, ABC뉴스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8세.
루빈은 지난 1974년 은하의 회전 운동이 예측치보다 빠르다는 점에 착안, 연구를 계속해 암흑물질 이론의 바탕을 마련했다.
미국 여성 과학자로는 두 번째로 전미과학아카데미에 선출되기도 했다. 다만 많은 업적에 비해 노벨과학상은 받지 못해 과학자들에 의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