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수 리처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승무원들 교육상태 열악, 제재 받아야" 비판
2016-12-21 07:1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만취 승객이 난동을 부린 가운데, 미국 유명가수 리처드 노엘 막스(이하 리처드 막스)가 이를 저지했다.
리처드 막스는 지난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만간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에 대한 얘기가 퍼질 거다. 우리 옆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며 “승무원들의 교육상태는 열악했다”고 말했다.
리처드 막스는 이후에도 네 차례 더 글을 게재했고, 마지막 글에서 당시 기내난동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 승무원은 테이저건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쥐고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리처드 막스는 이어 “KE480 항공편에서 일어난 혼돈 상태의 위험한 상황을 비디오로 담았다. 네 시간이나 지속됐다”며 “승무원들은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승무원들의 교육 상태에 대해 거듭 꼬집었다.
한편 리처드 막스는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가수로 국내에서는 ‘Now And Forever’ ‘Right Here Waiting’으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