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눈·얼음썰매장 개장
2016-12-20 10:5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이번 겨울에도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많은 주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3일 초막골생태공원 내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개장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휴장일 없이 운영되는 이번 눈썰매장은 폭 15m, 길이 90m, 높이 10m 규모로 초막골생태공원 내 자연 경사가 있는 ‘초록마당(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잔디밭)’ 일대에 조성됐다.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이곳의 장비 대여 포함 이용 요금은 5천원(군포시민 3천500원)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군포경찰서·군포소방서·원광대병원·지샘병원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지도와 순찰 강화, 긴급출동 협조, 긴급의료 서비스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반디뜨락에는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한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군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시적으로 눈썰매장을 운영해왔고, 항상 수만명씩 방문해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갔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이 찾을 눈․얼음썰매장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