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권에 그 외교관", ”도대체 누가 뽑았냐"...칠레 외교관에 네티즌, '신상공개' 요구 [왁자지껄]

2016-12-20 00:00

[사진=칠레 Canal 13 'En Su Propia Trampa' 페이스북 공개 영상]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칠레 주재 한국 대사관 소속의 외교관 A씨의 미성년자 성추행 파문이 커지자 네티즌들이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저런 쓰레기는 얼굴을 전세계적으로 알려야한다.(casl****)”, “저러라고 나라에서 월급주고 해외 보내서 근무하게 하냐? 나라가 망조다(whtn****)”, “아고. 가지 가지 한다.(dko1****)”, “성추행 할 때는 좋았는데 벌도 달게 받아야지 대한민국망신은 다 시켜놓고(seve****)”, “그 정권에 그 외교관(zoce****)”, “진짜 나라 망신이다.(ruud****)”, “저건 또 뭐하는 놈이야 가지가지 한다 진짜(rmin****)”, “칠레법으로 처벌해라. 대한민국 법으로는 보나마나 외교관이라는 이유로 처벌도 안 할거다(blac****)”, “신상공개를 해라 나라 팔아먹은 친일과 뭐가 다르냐(soia****)”, ”도대체 저사람 누가뽑았냐...(zkrn****)” 등 거침없는 비판 발언들을 쏟아 냈다.

한편,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칠레 방송사 ‘Canal 13’는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A씨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예고 영상 공개했다. A씨는 칠레에서 한류 관련 문화사업과 한국어 강좌를 담당하고 있으며, 칠레 교민에게 영향력이 강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미성년자의 목을 끌어당겨 입맞춤하려 하고, 손목을 잡고 강제로 집으로 끌어들이는 등 성추행을 시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칠레 국민들이 온라인에서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