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 부채비율을 25.5%로 낮춘다.…인천시 재정기획관실

2016-12-19 11:09
2018년 재정정상단체로 전환, 국비 및 보통교부세 지속 증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재정기획관실은 19일 재정정상단체로 진입하기 위한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유정복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 날 재정기획관실은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한때 40%에 육박했지만 올해 말 현재 30.3%까지 낮추고 총 부채규모도 13조원대에서 11조원대로 감축해 2016년에 재정건전화 기반을 구축한 것을 주요성과로 보고했다.

특히 국가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정부지원금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했다. 국가지원금은 내년의 경우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대규모 재정투입사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165억원이 늘어난 2조 4,685억원 확보했다.

보통교부세도 인천시에 유리한 제도개선 및 기초통계를 발굴, 건의 등을 통해서 2014년까지 2,000억원 수준이었던 금액을 2015년부터 4,000억 이상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세수확충, 자산매각, 고액체납자 정리노력을 통해 인천시의 전반적인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적인 재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내년에는 지방채 조기상환액 2,682억원을 포함해 총 7,171억원의 채무 원리금을 상환한다.

이로써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2017년 말 25.5%, 2018년에는 20.3%까지 낮추어 2018년까지 재정정상단체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