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16 R&D기술 페스티벌’ 개최

2016-12-18 12:43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판교 R&D센터에서 한해 동안의 R&D 활동을 종합 진단하고 주요 성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6 R&D 기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가운데)가 지식경영 단체 실적 부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은 16일 판교 R&D센터에서 올 한해 동안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종합 진단하고 주요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6 R&D 기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희원 대표를 비롯 연구원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R&D 분야 우수 사례 발표, 개인 및 그룹 포상, 임직원 클래식 기타 동호회 공연, 퀴즈 행운권 추첨 등 임직원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 논문으로는 유태석 선임연구원(해양2연구센터)의 ‘무인잠수정 복합항법 성능 분석을 위한 항법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시스템 개발’이 선정됐다. 기존 수중 운동체의 복합항법 성능 분석 방법인 시뮬레이션, 차량시험, 해상시험 등에 항법 성능까지 검증할 수 있는 항법 HILS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기존 시스템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략사업으로 무인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연구원들의 R&D 역량 확보 노력은 무인수상정·잠수정 등의 성공적 연구개발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논문, 특허 및 저작권 실적이 우수한 핵심기술 연구센터가 지식경영 단체실적 부문에서 최우수 연구센터로 선정되었고, 로봇 분야 ‘착용 로봇’ 특허를 출원한 유재관 수석연구원(기계2연구센터) 등 5건이 우수 특허 출원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R&D 기술 페스티벌’은 ‘기술경영’을 강조하는 방산R&D기업 LIG넥스원만의 지속적인 R&D 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전 임직원의 ‘기술·지식 경영’ 마인드 함양과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모든 연구원을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R&D 혁신에 매진해 국내 방위산업 진일보를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경영’ 철학 아래 R&D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3200여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인 연구원 중 60%가 석·박사로 방산부문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최고 규모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