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동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추진
2016-12-16 09:5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에 자동차 매매단지를 포함해 자동차 정비시설과 튜닝시설, 자동차 관련 각종 편의·상업시설이 집약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5일 시청에서 시행사인 ㈜신동해홀딩스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인 ‘용인오토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동해홀딩스는 수원․신갈IC 인근 영덕동 21-1 일대 10만3,108㎡에 5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동해홀딩스로부터 개발계획을 제출받아 관련 부서의 법적인 검토를 거친 뒤 경기도에 개발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4천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0여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는 기존 자동차관련 R&D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최근 독일 만트럭 본사와 프랑스 기업 포레시아의 자동차연구소 등도 잇따라 들어서기로 했다”며 “여기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까지 조성되면 향후 자동차 관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