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유니버설발레단과 협력 문화 마케팅 '박차'

2016-12-14 16:59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발레 콘텐츠까지 섭렵하며 업계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마케팅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예술문화 발전과 발레 대중화를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세계면세점 손영식 부사장, 김승훈 마케팅 담당,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등 양 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공연 콘텐츠를 면세점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발레 장르 대중화에 기여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문화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과 유니버설발레단은 멤버십 할인,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회원에게는 오는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최대 4매까지 15% 할인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발레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들이 공연 티켓 부스에서 발권 시 신세계면세점 쿠폰북이 동봉돼 공연 관람 뒤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손영식 부사장은 “신세계면세점은 그 동안 미술, 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쇼핑 경험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레 공연 콘텐츠까지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명실상부 업계의 문화 강자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번 유니버설발레단과의 협약을 통해 발레 장르의 진입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